그 길을 걸으며

우기와예삐 2025. 4. 23. 16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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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과 걷던 그 길을 걸으며
"이제는 생각나지 않아"라는
거짓말을  나에게 하고 또 했습니다 
 
흐린 날에도 맑은 날에도
당신이 있는 하늘 빛을 생각했습니다

아침 저녁 당신이 걸어가는 그 길을
생각하며 나도 또 걸었습니다 
 
내 마음이 당신이 있는 곳에 있으니
당신이 나를 찾기 바랬습니다 
 
당신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 
 
길을 걸으며 당신은 어디쯤 걷고 있을까 하는
생각을 지우려고 걸음을 멈춤니다.

하지만 바람이 차면 내 손보다는
당신의 작은 손이 차갑지는 않을까 하는
생각은 멈추지 않습니다.
 
 
 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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