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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씻는다
-양광모-
중년은 되었음 직한
그릇 몇 점을 설것이하다
언제고 내 영혼을 깨끗이
씻어준 적은 있었는가
죄스러워
수도꼭지 크게 틀어놓고
빨간 고무장갑에
깊숙이 얼굴 묻는다
내 영혼의 질그릇
푸르게 눈물로 씻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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